낙동강변에 부산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가 조성되었다. 이곳에 각종 바이오 관련 업체들이 입주하여 서로 협력하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, 입주하는 직원과 주변 거주자를 위한 문화복합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. 이 대지는 최대 약 25m의 고저차가 존재하는 경사지였고, 이러한 경사지를 활용하여 각 건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순환하게 만드는 것이 컨셉의 주안점이었다. 3개동으로 이루어진 건물은 최저층부터 데크를 통하여 단지내부로 유기적으로 진입하고, 문화공간을 지나 단지중앙데크로 올라오게 되면, 낙동강을 자연스럽게 조망하게 된다. 연구 및 사무공간의 하부는 필로티로 최대한 지면과 이격시켜, 중앙광장을 개방되고 역동적인 문화공간으로 디자인하였다.